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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 맨홀 뚜껑 ‘펑’…“정화조 가스 때문인 듯”

중앙일보 2019.11.12 20:58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굉음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맨홀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굉음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맨홀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고려대학교의 한 건물 인근에 있는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사고가 발생해 캠퍼스에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과 현대자동차 경영관 사이에 있는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건물 벽면에 부딪혔다.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건물 외벽에 부딪히면서 외벽 일부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바닥에 있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건물 외벽에 부딪히면서 외벽 일부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당시 맨홀 뚜껑이 부딪친 충격으로 건물 외벽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주변을 통제하고 학생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과 고려대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정화조 맨홀 뚜껑이었는데, 내부에 가스가 차면서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 역시 “정화조에서 부패로 인해 발생한 가스가 분출한 것 같다”며 “암모니아 계열 가스로 추정되는데 현재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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