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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안 해?" 비판에 '사격' 진종오 "제 앞가림은 하는 나이"

중앙일보 2019.11.12 20:22
진종오 선수 인스타그램

진종오 선수 인스타그램

‘사격의 신’ 진종오(40·서울시청)가 훈련에 전념하지 않고 방송 활동에 치중한다는 일부 비판 의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진종오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선 본인 사진과 함께 “운동선수는 운동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진종오는 해당 글 댓글을 통해 “현역이니까 방송도 하지 말고 강연도 하지 말고 놀지도 말고 그냥 운동만…”이라고 적은 뒤 “저도 제 앞가림은 하는 나이인데”라고 덧붙였다.
 
진종오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로 양궁 김수녕과 함께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메달 보유자로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노메달 고배를 마시자 진종오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부 조성됐다.  
 
당시 진종오는 사격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 출전했지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10m 공기권총에서 전체 13위에 머물며 결승행 커트라인(8위)을 통과하지 못하자 일부에서 “훈련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이“이 형 축구 연습하느라 총 안 잡았나 본데”,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자 진종오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진종오의 입장 글에 “이긴종오 하고 싶은 것 다 해라”, “뭘 하든 이미 레전드”, “욕하기 전에 진종오 수상기록부터 검색해봐라” 등 응원 댓글이 이어지자 진종오는 “모두 감사하다. 든든하다”는 답글을 추가로 남겼다.  
 
진종오는 현재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또 경남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은퇴 이후의 삶도 준비 중이다. 진종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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