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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기국회 후 총사퇴가 패트 대응책? 어이없는 웰빙 투쟁”

중앙일보 2019.11.12 16:33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12일 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 당장 의원 총사퇴로 정기국회를 거부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막는 방편으로 정기국회 후 야당이 의원 총사퇴를 하는 것을 논의한다는데, 참 어이없는 ‘웰빙 투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당장 문희상 의장을 상대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이) 합의되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즉시 국회의원 총사퇴하면서 정기국회를 거부하고 그래도 안 되면 총선 거부 투쟁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정기국회 예산·법안을 다 넘겨주고 내년 총선까지 할 일도 없는 국회의원들이 그때 가서 사퇴한다고 해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줄 것 같은가”라며 “오히려 잘 됐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웰빙 야당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이라며 “이미지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한계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한편 이날 한국당 재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를 놓고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이 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국회에 통과될 시 의원직 총사퇴의 당론화도 요구하기로 했다. 선거법 개정안은 오는 27일, 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개혁안은 오는 12월 3일이 본회의 부의 시점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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