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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면 모두 끝?…진로탐색·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있어요

중앙일보 2019.11.12 12:00
서울의 한 여고에서 고3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여고에서 고3 학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고3 수험생들은 해방감을 느낀다. 고교 3년간 대학 입시를 위해서 쉼없이 달려온 스트레스를 풀려고 친구들과 뭉쳐 놀러가거나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곤 한다. 하지만 한번쯤은 앞으로 나아갈 진로나 그간 누적된 정신적 피로감을 살펴보는 게 좋다. 여성가족부는 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이 진로 설계 등을 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수련시설ㆍ청소년상담복지센터ㆍ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시설에서 진로 멘토링, 상담 진행
'e청소년' 사이트로 참가비 등 정보 확인 가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회에 걸쳐 진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충북 괴산군(19일), 경북 김천시(27일), 경기 양평군(29일), 경기 가평군(다음달 5일) 등을 찾아간다. 진로 콘서트에선 청소년들의 꿈을 주제로 한 멘토링, 음악을 활용한 스트레스 없애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프로그램 찾는 방법. [자료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찾는 방법. [자료 여성가족부]

국립청소년수련시설 4곳(충남 천안시ㆍ전남 고흥군ㆍ경북 영덕군ㆍ전북 김제시)에선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고3 학생들을 위한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대학교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직업을 체험해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이나 공공기관에서도 다음달 말까지 문화예술ㆍ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에 따른 정신적 피로와 긴장감을 줄여주기 위한 심리상담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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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고, 일부는 참가비용을 받기도 한다. 지역별 프로그램과 참가비 등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 홈페이지(www.youth.go.kr)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후의 시간은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진로를 탐색해보면서 재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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