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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안철수와 쭉 소통해와…11월 말엔 답변 올 것”

중앙일보 2019.11.12 01:28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2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신당 창당과 관련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의중에 대해 “11월 말이나 정기국회 안에는 (안 전 대표에게서) 답변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안 전 대표와) SNS에서 서로 소통을 했고 원내대표 되고 쭉 통화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여러 가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기를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뜻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일정 시기가 되면 분명히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신당 창당) 속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당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에 제시한 통합의 3대 원칙에 대해 “한국당이 극복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유 대표는 (3대 원칙 제안으로) 통합이 어렵다는 것을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위중한 상황에서 실정하고 있는데 강한 야당이 출현해 (정부를) 견제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마음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보수 통합에 대한 이야기가 늘 살아 있다”면서도 “3대 원칙에 진정성 있게 접근한다면 대화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쉬운 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지난 7일 신당추진기획단 출범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당에 제시한 보수재건의 3대 원칙(①탄핵의 강을 건널 것 ②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③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을 것)을 다시 강조했다. 유 대표는 “보수재건을 위해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권은희·유의동 공동단장은 1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유 전 대표의 개혁보수의 길에 보수를 재건하는 노력은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안 전 대표의 제3지대의 길, 합리적 중도를 위한 길 역시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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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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