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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반려견 손님 깍듯이 모시는 펫 프렌들리 호텔

중앙일보 2019.11.12 00:02 7면 지면보기
반려견을 가족같이 키우는 펫팸족에겐 공통의 고민거리가 있다. 마음 놓고 집을 비울 수 없다는 것. 또 함께 외출할 수 없다는 것. 최근 펫팸족 인구가 늘며 다양한 상업시설에서 ‘반려동물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반려동물 출입 가능’으로 바꾸고 있다. 손님맞이에 까다로운 호텔업계도 반려견에겐 문을 활짝 여는 추세다. 반려견을 엄연한 손님으로 인정해 투숙은 물론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연말엔 반려견과의 호캉스(호텔+바캉스)를 꿈꿔도 좋을 듯하다.
 

라이프 트렌드 호텔 픽

반려견 즐기는 한우 갈비탕

서울 중구의 레스케이프 호텔에는 반려동물 전용 패키지 ‘비러브드 프랜즈’ ‘다인 위드 프랜즈’가 있다. ‘비러브드 프랜즈’는 프리미엄 펫뷰티 브랜드인 플로리스의 모닝 스노우 드롭 샴푸와 미스트(각 300mL), 펫 전용 타월 2개를 웰컴 키트로 선물하는 패키지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21만원대(부가세 별도)부터다. ‘다인 위드 프랜즈’는 투숙부터 식사까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호텔 레스토랑 팔레드신을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식사권 또는 룸에서 식사할 수 있는 조식(2인권)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엔 반려견 전용 식사 1회분이 포함되며 메뉴는 페피밀의 한우 갈비탕 등의 특식이다. 스탠다드 객실 기준 26만원(부가세 별도)부터다. 모두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선글라스 굿즈 제공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이하 그랜드 머큐어)은 반려견과 투숙할 수 있는 ‘멍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에서의 1박(반려견 1마리 포함)과 그랜드 머큐어 피트니스 이용권이 포함된 상품이다. 더불어 프리미엄 애견 브랜드 ‘리카리카’의 반려견 스카프·극세사타월·멍글라스·장난감·간식 등 반려견용 상품이 들어 있는 선물을 함께 제공한다.
 
반려견과 체크인하면 그랜드 머큐어 문양과 ‘아이 엠 어 호텔 게스트’라는 문구가 새겨진 반려견 목걸이를 제공한다. 객실 안에는 쾌적한 생활을 위한 반려견 전용 식기와 쿠션, 배변 패드를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가격은 27만5000원(부가세 별도)부터다.
 

룸서 피자·콜라 맛보며 파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펫룸다이닝 펫키지’를 선보였다. 발코니가 있어 반려견과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디럭스 트리플룸에서의 1박, 쉐라톤 브랜드의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세트를 대여해 주는 상품이다.
 
어메니티 세트로 반려견이 사용할 침대·식기·매트 등이 구비되며 룸서비스로는 콤비네이션 피자와 콜라 1개와 피자 모양의 반려견용 인형 1개가 제공된다. 여기에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파티 모자를 사람용·반려견용으로 각각 증정한다. 10㎏ 미만의 반려견 한 마리만 함께 투숙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패키지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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