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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14개 혐의 추가 기소···입시비리 의혹 딸도 공범 적시

중앙일보 2019.11.11 15:07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11일 구속기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조 전 장관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11일 구속기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걸린 조 전 장관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정 교수는 지난 9월6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8월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76일 만에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소했다. 이번 수사로 사실상 조 전 장관 본인 소환조사와 신병처리만 남게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의 두 가지 혐의 외에도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증거인멸교사 총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정 교수의 공소장에는 지난달 23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이 모두 포함됐다. 보조금 허위 수령 혐의에 사기죄를 추가하고 차명 주식거래 혐의에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등 죄명은 3개 늘었다.
 
검찰은 공소장에 딸 조모(28)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전 장관 역시 공소장에 이름을 적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6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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