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때 만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차관.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0/d7fbfccd-acca-40ca-a54a-669253cd3222.jpg)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때 만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차관. [뉴스1]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은 이날 오전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이 같은 공감대를 이뤘다.
양측은 스톡홀름 북미실무 협상 이후 동향 등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방러 기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에도 참석한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비확산회의는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북측에서 조철수 외무성 미국 국장도 참석해 남북 회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에서도 마크 램버트 국무부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북미 간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