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세청
[주말 PICK]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이 국세청에 탈세를 제보해 받아간 포상금은 총 125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 늘었다. 포상금 지급 건수는 342건이었으며, 건당 평균 지급액은 3660만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났다.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액이 추징액에 비해 적은 이유에 대해 국세청은 “신고내용이 구체적이고, 추징에 실제로 도움이 되어야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국세청
상속세의 경우 신고 내용을 자산 종류별로 보면, 건수로는 금융자산(7026건)이 가장 많고 이어 건물(60762건)·토지(50649건) 순이었다. 하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토지가 5조70억원으로 1위였다. 증여세의 경우 토지가 건수(5만5000건)와 금액(8조5000억원)에서 모두 최대 자산이었다.

자료: 국세청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행 금액은 116조4639억원으로 전년(108조6552억원)보다 7조8087억원(7.3%) 증가했다. 현금영수증 발행 금액은 소매업(41조8860억원)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0조7403억원), 병의원(6조6689억원), 음식업(6조5519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문직은 직종 별로 건당 발급액 격차가 컸다. 변리사(380만900원)ㆍ변호사(274만3800원)ㆍ손해사정업(227만900원)ㆍ노무사(144만3400원)ㆍ공인회계사(123만9100원) 등은 현금영수증 건당 발급액이 1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50대 창업자는 34만9895명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비중도 10.5%를 차지했다. 50대·60대의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전반적인 고령화에 은퇴한 시니어들이 창업으로 노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