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구대표팀이 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서울라운드 2조 경기에서 캐나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4a014e6e-3185-494e-8d5f-255d63f85e9c.jpg)
호주 야구대표팀이 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서울라운드 2조 경기에서 캐나다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진 호주-캐나다 경기는 1-1이던 8회 말 균형이 무너졌다. 호주는 2사 1·2루에서 로건 웨이드가 캐나다의 마무리 투수 스콧 매티슨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KBO리그 SK와 두산에서 뛴 브록 다익손은 캐나다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호주와 캐나다는 나란히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캐나다 선발 브롯 다이손이 8일 호주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6260cd9c-4a8e-4194-811f-cf62f3f3b607.jpg)
캐나다 선발 브롯 다이손이 8일 호주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이 지면 쿠바와 2승 1패로 같아지고 승자승에 의해 쿠바가 1위, 한국이 2위로 수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WBSC의 동률팀 순위 규정은 꽤 복잡하다. 동률팀간 승자승으로 순위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팀 성적지표(Team Quality Balance·TQB)를 따진다. TQB는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의 식으로 계산된다.
여기서도 동률이 나오면 팀 자책점 지표(자책 득점/공격 이닝-자책 실점/수비 이닝)가 높은 팀, 동률팀 간 경기에서 타율이 높은 팀이 이긴다. 이 모든 기록이 같을 경우 동전 던지기로 순위를 결정한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