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훈이 U-17 월드컵 앙골라와 16강전에서 결정적인 상대 중거리 슛을 펀칭으로 막아내고 있다. 신송훈은 키 1m80㎝로 골키퍼로는 작은 편이지만,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d65bd786-5110-4401-aac7-0359577aa592.jpg)
신송훈이 U-17 월드컵 앙골라와 16강전에서 결정적인 상대 중거리 슛을 펀칭으로 막아내고 있다. 신송훈은 키 1m80㎝로 골키퍼로는 작은 편이지만,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U-17 월드컵 8강전 상대 멕시코
키 작지만 반사능력·근성 뛰어나
캄포스(53)는 1m68㎝의 작은 키로 월드컵 본선에 세 차례나 출전했던 멕시코의 레전드 골키퍼다. 신송훈도 1m80㎝로 골키퍼 치고는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신송훈은 6일 앙골라와 16강전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6월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골키퍼 이광연(20·강원)을 보는 듯했다. 이광연의 키도 골키퍼로는 작은 1m84㎝다.
![독사처럼 매서운 눈매를 지닌 신송훈. 팀을 리드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그는 대표팀 주장이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1b93bb1f-62da-4e54-8ead-076b6371ccd2.jpg)
독사처럼 매서운 눈매를 지닌 신송훈. 팀을 리드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그는 대표팀 주장이다. [연합뉴스]
신송훈은 키가 좀 더 컸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요즘에도 성장판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최 감독은 “키가 작아 속상할텐데 티를 안낸다. 내면이 단단한 아이라 팀에서도 주장을 맡겼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브라질에서 슈하스코를 먹으며 꿀맛같은 휴식을 즐긴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80abaddf-7687-4bbb-af0d-386c55696876.jpg)
브라질에서 슈하스코를 먹으며 꿀맛같은 휴식을 즐긴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지난 6월9일 폴란드에서 열린 U-20월드컵 8강전 세네갈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이광연. 빛나는 선방을 펼쳐 빛광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8/6906afc9-45d3-40eb-b00b-d3916eabe52d.jpg)
지난 6월9일 폴란드에서 열린 U-20월드컵 8강전 세네갈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이광연. 빛나는 선방을 펼쳐 빛광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한국은 올해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세네갈과 승부차기까지 갔다. 골키퍼 이광연은 상대와 눈싸움에서 지지 않고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8월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매탄고와 승부차기까지 갔다. 송훈이가 첫 키커 슛을 막아내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멕시코와 8강전이 승부차기까지 가도 신송훈이 있는 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