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X나이키 콜라보 운동화 출시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한 운동화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가 출시를 알렸다. [사진 나이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2ce0ebcb-11d6-4acd-a087-668a839cba60.jpg)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협업한 운동화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가 출시를 알렸다. [사진 나이키]
나이키는 4일, 지드래곤과의 협업 운동화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AF1 PARA-NOISE)’ 출시를 공개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은 미국 대통령 전용기의 이름을 따 1982년 처음 출시된 농구화로 지금은 스트리트 패션의 아이콘이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6년 자신의 자아를 투영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바로 이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가 손을 잡고 출시하는 제품이다.
![1982년 출시 이후 스트리트 패션과 문화의 상징이 된 에어 포스 1 과 지드래곤의 만남이 화제다. 에어 포스 1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에 지드래곤만의 개성있는 색을 더했다는 평이다. [사진 나이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ad978167-b559-44ce-871f-bcf1ffb7fe6b.jpg)
1982년 출시 이후 스트리트 패션과 문화의 상징이 된 에어 포스 1 과 지드래곤의 만남이 화제다. 에어 포스 1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에 지드래곤만의 개성있는 색을 더했다는 평이다. [사진 나이키]
이번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운동화의 이름은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PARA-NOISE)’다. 파라(para)는 ‘무엇을 넘어서다, 초월하다’는 의미의 접두사다. 나이키는 이번 협업에 대해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는 패션·음악·아트·문화·스포츠 등 지드래곤이 지적 호기심을 갖는 모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수많은 커뮤니티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스니커즈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군 전역 이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지드래곤. [사진 나이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b702ffda-15b2-42c4-922b-6993192c7918.jpg)
지난 26일 군 전역 이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지드래곤. [사진 나이키]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 정면에는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새겨져 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평화 기호(아래로 향한 새의 발자국을 원 안에 담은 것 같은 모습)에서 오른쪽 아래 막대선 하나를 빼면 GD(지드래곤)가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피스 마이너스 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에는 꽃잎 한쪽이 떨어져 있다.
![지드래곤이 지난 2016년 론칭한 자신의 브랜드 '피스 마이너스 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 이번 협업 제품에는 이 데이지 꽃 디자인이 주요하게 적용됐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f313ba3d-ab39-4494-93db-cda8565bf1a8.jpg)
지드래곤이 지난 2016년 론칭한 자신의 브랜드 '피스 마이너스 원'의 상징인 데이지 꽃. 이번 협업 제품에는 이 데이지 꽃 디자인이 주요하게 적용됐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번 운동화에는 에어 포스 1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크랙 갑피를 사용한 것. 개인의 자아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신발 안쪽 바닥 면에는 데이지 꽃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색상의 드로잉이 가미됐다. 신발 하단 옆면에도 신발마다 다르게 검은색 페인트로 오염된 무늬를 적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했다. 신발에 장착할 수 있는 두 개의 브로치도 있다. 기존 에어 포스 1과는 다르게 슈 레이스(운동화 끈)를 거꾸로 묶었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에는 이번 협업 관련된 이미지가 다수 올라와 있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fa8d818b-4b02-4844-95e2-f5f4e1000b1a.jpg)
지드래곤 인스타그램에는 이번 협업 관련된 이미지가 다수 올라와 있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에어 포스1 파라-노이즈 운동화의 한국 한정판도 함께 출시된다. 국내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나이키 스우시(나이키 로고)가 글로벌 출시 제품과 달리 빨간색이다. 한국 한정판을 포함, 이번 협업 제품은 11월 23일부터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Nike.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4만원)로 추정된다.
![한글 폰트가 적용된 나이키 스우시(로고)가 돋보이는 액세서리 사진도 엿볼 수 있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04/0e7cc08a-cb3d-425f-b43c-6b3f9f8a5cb9.jpg)
한글 폰트가 적용된 나이키 스우시(로고)가 돋보이는 액세서리 사진도 엿볼 수 있다.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한편 지드래곤의 SNS(인스타그램)에는 이번 협업과 관련한 이미지가 다수 올라와 있다. 나이키 스우시 위에 ‘그냥 해’라는 한글이 붙은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에코백과 박스 이미지 등이 눈길을 끈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g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