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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묘한 향기가 난다'는 북한 묘향산에 찾아온 가을 풍경

중앙일보 2019.11.04 11:33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겨울이 들어선다는 입동( 立冬)을 닷새 앞둔 4일 북한 노동신문이 묘향산과 구월산의 가을 모습을 보도했다. 
북한은 이 두 산을 포함해 백두산, 금강산, 칠보산을 합쳐 5대 명산으로 꼽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묘향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묘향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노동신문=뉴시스]

산에서 '묘한 향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묘향산을 찾은 북한 등산객들이 붉은 단풍나무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긴다. 등산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묘향산에는 수령이 오래된 향나무와 측백나무가 많이 분포돼 있어 산으로 들어가면 갖가지 나무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검은 바위를 덮고 있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단풍이 곱다.  겹겹이 이어진 산릉선 너머로 하얀 운해가 넘실거린다. 묘향산만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의 진수다. 
북한 노동신문은 묘향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묘향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묘향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909m) 주변은 수많은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폭포가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묘향산 보현사 보존고에는 팔만대장경으로 처음 찍은 판본 6793책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심경이 있다. 
또 노동신문은 황해도 은률군과 안악군에 속해 있는 구월산의 가을 풍경도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보도된 사진에서 아침 햇살이 가볍게 깔린 안개를 비집고 구월산 능선을 타고 올라온다.  절벽 사이에 자리를 잡은 단풍나무는 햇볕을 받아 꽃처럼 생기가 돈다. 가을에 만날 수 있는 구월산의 아침 풍경이다.
서해 평탄 지역에 솟아 있는 구월산. 해발 823m로 그리 높지 않지만 99개의 봉우리는 수많은 계곡과 폭포를 만들어 낸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의 6대 명산이기도 한 구월산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바꾸려는 선각자들에게 그 품을 내어준 산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신분제와 지배층의 폭압에 항거한 장길산의 청석골 산채가 있었고, 같은 시기 또 한 명의 의적 임꺽정도 구월산을 근거지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의병과 독립군의 전투도 이곳 산을 근거지로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선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구월산에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뤘다고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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