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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지옥철' 오명 벗으려나…오늘부터 모든 열차 6량으로

중앙일보 2019.11.04 07:31
지난달 7일 지하철 9호선 노조가 부분파업을 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지난달 7일 지하철 9호선 노조가 부분파업을 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4일부터 지하철 9호선에 투입되는 모든 열차를 6량으로 통일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4량과 6량 열차가 혼용 운행돼 승객들이 안내방송 또는 행선안내기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서울시는 또 이달 말부터 현재 37편성인 열차를 40편성으로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급행은 2편성, 일반은 1편성 늘어나 각각 20편성씩 운행한다. 이에 따라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의 만성적인 혼잡이 일정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열차 6량화와 40편성 증편을 통해 출근시간(오전 7~9시) 급행열차 혼잡도가 156%에서 137%로 19%포인트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반열차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3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대곡소사선(2021년)·신림선(2022년)·신안산선(2024년) 등 9호선과 연계되는 노선 개통에 대응해 2022년까지 6량 6편성 증차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추후 열차 운전계획 변경 등을 통해 9호선 혼잡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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