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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헬기 추락사고, 수습 시신 2구는 부기장과 정비실장"

중앙일보 2019.11.03 23:13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추락 나흘째인 3일 오후 해양경찰청과 해군 등 수색당국이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추락 나흘째인 3일 오후 해양경찰청과 해군 등 수색당국이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해역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2구의 시신의 신원은 사고 헬기 부기장과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
 
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2일) 수습한 시신 2구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부기장 이모(39)씨와 정비실장 서모(45)씨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와 해경 수사정보과 정밀지문 감식 결과가 모두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기장과 서 정비실장의 시신은 현재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안치돼 있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52분 독도경비대로부터 독도 남쪽 약 11㎞ 부근에서 어로 작업 도중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을 이송하던 중 추락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인 사고 헬기에는 운항팀 기장 김모(46)씨, 부기장 이모, 정비실장 서모, 구조대원 박모(29·여)씨, 배모(31)씨를 비롯해 88대왕호 선원 윤모(50)씨와 박모(46)씨 등 7명이 탑승했다.
 
수색당국은 이날까지 실종자 7명 중 이 부기장과 서 정비실장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3일 오후 2시 4분 헬기 동체를 인양해 내부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헬기 동체는 4일 오전 1시를 전후해 포항항으로 이동했다 사고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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