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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문 전 KTB투자증권 대표 '횡령 혐의' 항소심도 무죄

중앙일보 2019.10.31 16:35
권성문 KTB 투자증권 회장. [중앙포토]

권성문 KTB 투자증권 회장. [중앙포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권성문(58) 전 KTB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단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권 전 대표는 회사 업무와 무관한 미술관 관람 등 개인적인 일정에 회사 출장비를 사용해 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문제가 된 출장 상당수는 업무와 관련이 있고, 직접 관련성이 모호한 출장에서도 개인적 목적의 여행에 출장비를 횡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역시 "원심의 판단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
 
권 전 대표는 이병철 현 KTB투자증권 대표와 2017∼2018년 경영권 분쟁을 벌인 끝에 보유한 지분 중 상당 부분을 이 대표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권 전 대표는 경영권 분쟁 중 검찰 수사를 받았고, 대표직 사임 이후 기소됐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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