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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500m 상공 드론도 격추, 재밍건으로 무장한 한·아세안회의 경호단 출범

중앙일보 2019.10.31 07:00
한아세안 경호경비단 발대식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테버범 드론 공격과 경찰특공대의 격추 과정이 시연되고 있다. [뉴시스]

한아세안 경호경비단 발대식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테버범 드론 공격과 경찰특공대의 격추 과정이 시연되고 있다. [뉴시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다음 달 25~26)를 앞두고 부산경찰청은 30일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호경비와 대테러 활동을 담당할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을 가졌다. 
경호경비단은 회의 기간 참가국 정상을 비롯한 수행원들의 행사장과 숙소에 24시간 배치되고 국가 중요시설 등 다중이용 시설에서 경호와 테러 예방 활동을 담당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에서 드론을 이용한 화기 발사가 시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에서 드론을 이용한 화기 발사가 시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발대식에는 최근 문제가 되는 초경량 비행 장치인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방어와 제압 시연이 펼쳐졌다.
폭발물이 장착된 테러범의 드론 세 대가 일순간 하늘에 나타났다.  드론은 장착하고 있던 폭발물을 승용차 위로 떨어뜨려 테러를 가하기 시작했다. 테러범의 공중 공격을 인지하고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드론을 향해 즉시 재밍건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에서 경찰특공대가 테러범의 드론 경격을 차단하기 위해 재밍건을 발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에서 경찰특공대가 테러범의 드론 경격을 차단하기 위해 재밍건을 발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재밍건을 맞은 테러범의 드론은 곧바로 조종 불능상태가 되면서 방향을 잃고 땅으로 떨어졌다. 격추된 드론은 방폭트레일러로 옮겨져 즉시 폭파됐다.  
재밍건은 드론 조종사와 불법 드론 간 전파를 교란, 조종 신호를 탈취해 강제 착륙시키는 특수 장비다. 고도 500m에 있는 드론도 제압할 수 있는 이 장비는 현재 부산을 비롯한 전국 5곳의 경찰특공대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물 내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특공대원이 구조작전을 벌이는 시연도 이어졌다.
폭발물이 장착된 테러범의 소형 드론이 공격 대상를 찾고 있다.  송봉근 기자

폭발물이 장착된 테러범의 소형 드론이 공격 대상를 찾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한편, 경찰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내달 15일부터는 전국 경찰이 경계 강화에 들어간다.  또 행사 이틀 전인 23일부터는 가용경력을 전부 동원하는 갑호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대테러 대응 시범에 나선 경찰특공대가 폭발물을 처리하고 있다. [뉴시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대테러 대응 시범에 나선 경찰특공대가 폭발물을 처리하고 있다. [뉴시스]

지역 경찰 근무를 4조 2교대로 전환하고, 자율방범대 대학생순찰대 등과 합동 순찰 등 민·경 협력 치안도 강화한다.  
경찰은 부산시와 협의해 다음 달 25~27일까지 3일간 부산 전역에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자율 2부제를 시행한다. 해운대권역에는 1.5t 이상 화물차에 대한 통행 제한도 들어간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대테러 시범에 나선 경찰특공대가 인질구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대테러 시범에 나선 경찰특공대가 인질구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행사 기간 차량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시 차량 흐름을 보장하면서도 필요하면 순간 교통관리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관광경찰대가 이륜전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열린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관광경찰대가 이륜전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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