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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냉동트럭서 난민 12명 발견…"전원 건강 양호"

중앙일보 2019.10.31 02:07
최근 영국에서 시신 39가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 트럭. [AP=연합뉴스]

최근 영국에서 시신 39가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 트럭. [AP=연합뉴스]

난민 12명이 벨기에에서 과일과 채소를 수송하던 한 냉동 트럭에서 발견됐다. 이들 건강은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 11명, 수단인 1명 총 12명의 남성 난민을 태운 이 트럭은 지난 29일 벨기에 항구도시 앤트워프에서 수도 브뤼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발견됐다.  
 
운전사는 트럭 안에 밀입국자가 탄 것으로 의심하고 차를 도로 주차 구역에 세운 뒤 경찰에 연락했다.
 
현지 경찰은 난민들이 어떻게 차에 탔는지, 영국으로 향하려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벨기에는 영국에서 해안 거리로 불과 100km 거리에 있어 영국으로 들어가려는 불법 이주자·난민들의 주요 이동 경로가 되고 있다. 
 
최근에도 벨기에 당국은 20명의 난민을 태운 트럭 2대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3일 영국 남동부 에식스주의 한 산업단지에서는 시신 39구가 있는 화물 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다. 해당 트럭은 벨기에 제브뤼헤 항구에서 페리에 실려 영국으로 들어왔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에 인신매매·밀입국을 알선하는 범죄 조직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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