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류여해 “홍준표 출마하는 어디든 따라가 낙선 시키겠다”

중앙일보 2019.10.29 22:59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을 낙선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다렸다 홍준표. 어느 지역 가든지 따라가서 내가 출마한다. 적어도 홍준표는 다시 정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보수우파를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내가 막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일이 없다”라면서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검사를 했는데 사람을 잡아넣던 사람이 사람을 풀어 내달라고 할 수 있겠느냐”며 “돈 받고 하는 변호사는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역구는 어디를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오늘 정치 얘긴 하지 말고 음악 얘기를 하자”고 즉답을 회피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한편 류 전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한국당에서 제명됐다. 류 전 최고위원은 한국당을 상대로 징계결의무효확인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 이에 따라 류 전 최고위원은 제명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한국당에 입당할 수 없다.
 
다만 류 전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올해 1월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홍 전 대표가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표현한 것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류 전 최고위원에 대해 “성희롱을 할 만한 사람한테 해야지”라고 말한 부분은 잘못이라며 3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