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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인공위성에 잡힌 미 캘리포니아 산불 연기, 태평양까지 뒤덮어

중앙일보 2019.10.29 11:42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7일(현지시간) 촬영한 위성사진에 미국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산불에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7일(현지시간) 촬영한 위성사진에 미국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산불에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곳곳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마을과 차가 불타고, 주민20만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에는 새로운 산불까지 발생해 인근 부촌을 위협하는 등 캘리포니아 전역이 산불로 시름을 겪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짐타운 인근 상공에서 바로본 산불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짐타운 인근 상공에서 바로본 산불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 23일 시작된 산불은 최고 시속 164㎞에 이르는 허리케인급 강풍을 타고 번져 28일 현재까지 피해면적이 268㎢로 서울 면적의 44%에 달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지난 27일에는 주민 20만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북쪽 405번 고속도로 인근 야산이 산불로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북쪽 405번 고속도로 인근 야산이 산불로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티거테일에서 한 소방관이 가옥에 붙은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AP Photo/Marcio Jose Sanchez)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티거테일에서 한 소방관이 가옥에 붙은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AP Photo/Marcio Jose Sanchez)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새로운 산불 ‘게티파이어’가 발화한 로스앤젤레스 서부 셔먼옥스에서 한 주민이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진화 작업 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새로운 산불 ‘게티파이어’가 발화한 로스앤젤레스 서부 셔먼옥스에서 한 주민이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은 채 진화 작업 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에 주차된 자동차가 산불로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에 주차된 자동차가 산불로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산불로 100여채에 달하는 건물이 불에 탔고, 1869년 지어진 유서 깊은 고급 와인 양조장 '소다 록 와이너리'도 화재로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약 8만 채의 건물이 이 화재로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1869년 지어진 양조장 '소다 록 위너리'가 27일(현지시간) 산불로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869년 지어진 양조장 '소다 록 위너리'가 27일(현지시간) 산불로 불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칼리스토가 인근에서 한 주민이 산불로 전소된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해 있다.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칼리스토가 인근에서 한 주민이 산불로 전소된 집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해 있다. [AP=연합뉴스]

 
28일에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캘리포니아 일부를 뒤덮은 모습이 촬영된 위성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게티 센터 뒤편 야산에서 소방당국의 헬리콥터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게티 센터 뒤편 야산에서 소방당국의 헬리콥터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또한 AP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새롭게 발화한 '게티파이어'는 LA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등을 향해 번지고 있다. 이 지역은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 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의 유명 인사가 다수 거주하는 초호화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28일(현지시간) 미술품을 다수 소장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로스엔젤레스 게티센터에 연기가 자욱하다. 게티센터는 산불의 불길이 주변에 이르렀지만, 미술품 보관 창고에는 피해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술품을 다수 소장해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로스엔젤레스 게티센터에 연기가 자욱하다. 게티센터는 산불의 불길이 주변에 이르렀지만, 미술품 보관 창고에는 피해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AP=연합뉴스]

 
화재 현장에는 1300여 명 이상의 소방관이 배치돼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강풍에다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29일 오전부터 30일 낮까지 또 다시 건조한 강풍이 예보되 산불 진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맨데빌 협곡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난 산비탈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맨데빌 협곡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난 산비탈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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