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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LA 산불에 좀비들도 피해?

중앙일보 2019.10.29 10:37
핼러윈(Halloweenㆍ10월 31일)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고 시속 164㎞ 이상에 달하는 허리케인급 강풍에 따른 대형산불이 번지며 비상사태다. 2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인 405번 서쪽 면에서 새로운 산불 ‘게티파이어’가 발화돼 LA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 에어,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등을 향해 번지고 있다.  

 
핼러윈은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 미국 전역의 사람들이 악령 복장으로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다. 아래 사진은 이날 불에 타 폐허가 된 LA 한 주택이다. 핼러윈을 앞두고 준비한 좀비(?)가 화재현장을 벗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있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타버린 집에 좀비들이 쓰려져있다.[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타버린 집에 좀비들이 쓰려져있다.[AFP=연합뉴스]

 
화재현장엔 핼러윈 복장 해골가면도 놓여있어 좀비가 살았던 집인 것처럼 착각이 든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탄 집 앞에 놓여져있는 핼러윈 장식 해골.[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탄 집 앞에 놓여져있는 핼러윈 장식 해골.[AFP=연합뉴스]

 
한편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9일 오전부터 30일 낮까지 또다시 건조한 강풍이 불어닥치고 비 소식은 없어 화재 진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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