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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내게 어울리는 안경·선글라스, 매장 가지 않고도 쉽게 골랐네

중앙일보 2019.10.29 00:03 8면
카메라 활용한 이색 앱
 
애플리케이션 하나면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 관리를 하고 마트에 가지 않아도 식재료를 구매·배송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스마트’할 수 있는 이유다.
 
앱이 생활 전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며 앱 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기능도 종류도 다양한 앱이 매일같이 출시된다. 하지만 새로운 앱 100개 중 3개만이 살아남을 정도로 소비자는 앱을 선택하는 눈이 높고 깐깐해졌다.
 
최근엔 카메라를 활용해 실용성을 강조한 앱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눈사람이노베이션의 ‘글라스매치’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등) 구매를 도와주는 앱이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직접 착용해 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알 수 있어 구매 전 매장 방문이 필수다. 하지만 글래스매치 앱은 그 수고를 덜어준다. 얼굴 인식 기술과 AR 기술로 사용자의 얼굴 특징을 파악할 수 있어 사진 찍듯 얼굴을 비추면 안경을 쓴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 안경을 쓴 모습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고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안경을 고를 수 있다. 원하는 안경·선글라스를 선택하면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 정보까지 알려준다. 향후 다양한 얼굴 데이터를 수집, AI 분석을 통해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안경·선글라스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니스의 ‘스마트 팔레트’는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고안된 앱이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스케치 효과가 적용돼 테두리 안을 채색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한국 영화, 서양 영화, 한국의 문양·문화재 등의 그림도 제공한다. 팔레트 색상도 다양해 혼합하면 169가지 색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 낚시 관련 앱 선봬

아토즈소프트의 ‘하라스’ 앱은 낚시와 관련된 앱이다. 낚시 장소와 물고기의 크기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전 측정 열쇠고리에 물고기를 올려 두면 크기 비율을 분석해 물고기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준다. 사진은 찍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열쇠고리가 기준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앱을 통해 온라인 낚시대회도 진행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낚시를 한 다음 앱에 낚시한 물고기 정보를 등록해 대결하는 방식이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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