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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이건호 개인전 '빛을 본 시각' 주제로 개최

일간스포츠 2019.10.28 17:00

제8회 이건호 개인전이 오는 11월 7일까지 전주 덕진구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을 본 시각’이라는 주제로 풍경화. 인물화 등 서양화 24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8점의 학교벽화를 전주고등학교에 제작하여 재능기부 활동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몇 년 전 찾아 온 뇌경색때문에 건강상태가 안좋아져 명예퇴직을 하고 올해 교단을 떠났다.

 
대둔산 노을

대둔산 노을


그는 말하기 힘들어 호흡법. 발성법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오른손으로 잘 쓰던 글씨도 못쓰게 되어 서예를 통해 재활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예술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디자인하고. 실천하고, 반성해 오던 학교 수업시간처럼 이제는 붓을 잡고 있다.

이 작가는 "왼손으로 '바보'가 된 오른손을 붙들고 함께 움직이고 있고, 불편하고 굳어가던 오른손의 감각이 조금씩 되살아나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노을진 풍경화와 인물화가 대부분이다. 어디선가 본듯한 그림보다 낮선 그림을 꿈꾸는 작가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던 그림이지만 아름답고 독특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이 작가는 신비한 빛의 이상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눈을 반 즈음 감고 대상을 보면 영롱한 빛을 경험할 수 있는데. 형형색색으로 산과 하늘은 더 푸르고 나무와 꽃들도 몽롱한 빛을 머금고 있다.
 
함박웃음

함박웃음


그의 작품들은 숨어있는 색깔들을 드러낸다. 풍경이나 인물 속에 볼수없는 다양한 색들이 작품에 녹아있다. 형과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각적 부담이 되거나  거슬리지 않는다.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그림. 끊임없이 희망을 주는 그림을 보여준다.

작가  이건호는 '함박웃음’. ‘달빛미소’에서 사실적인 외형뿐만 아니라 인물이 가진 내면의 묘사까지 표현하고자 했다. 얼룩이나 반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인간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미소와 웃음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제8회 이건호 개인전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매일 두시부터 진행된다.

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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