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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물의' 슈, 일본서 솔로 가수로 데뷔

중앙일보 2019.10.28 13:05
S.E.S 출신 방송인 슈. [뉴스1]

S.E.S 출신 방송인 슈. [뉴스1]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걸그룹 SES 출신 슈(38·본명 유수영)가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슈는 다음달 27일 솔로 데뷔 싱글 음반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표하고 일본 활동에 나선다.  
 
다음달 25일 오후 7시에는 일본 도쿄 치키죠지 클럽 시타(CLUB SEATA)에서 솔로 데뷔 기념 공연을 연다. 현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다.
 
슈의 라이브 공연 포스터. [트위터 캡처]

슈의 라이브 공연 포스터. [트위터 캡처]

슈는 2014년부터 약 2년간 자녀들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가정적인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8년 6월 서울 광진구 소재의 호텔 내 카지노에서 2명에게 6억 원대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받았으나 해외에서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결국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슈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슈는 선고 공판 이후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이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없었는데 재판장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적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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