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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19.10.28 06:40
왠지 지루하게 느껴지는 역사. 역사를 배우고 과거의 일을 아는 게 뭐가 중요할까요. 조상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깨우치게 될 그 무언가를 책 속에서 찾아봅시다. 정리=양리혜 객원기자 sojoong@joongang.co.kr
 
삼국유사: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삼국유사: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삼국유사: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쓸까?』
최성수 글, 이용규 그림, 176쪽, 지학사아르볼, 1만2000원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빠질 수 없는 자료다. 특히 개인이 역사적 주제들을 자유롭게 쓴 것이라, 신화·전설과 함께 신라에 유행하던 향가 같은 문학 작품도 실렸다. 이 책은 『삼국유사』를 다섯 개 키워드로 나눠, 고전에 던진 여러 물음을 인문학으로 풀었다. 나라를 세운 이야기, 왕과 왕비, 또 충신 이야기, 용과 귀신이 나오는 신비한 이야기 등을 읽고 신화와 전설, 민담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어려운 용어는 주석을 달아 편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또 『삼국유사』와 함께 볼만한 영화·책도 소개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왜국에 탑을 지은 아이

왜국에 탑을 지은 아이

『왜국에 탑을 지은 아이』
김용만 글, 채원경 그림, 116쪽, 스콜라, 1만2000원
한·중·일 삼국은 좋은 이웃인 동시에 서로를 견제하기도 한다. 옛날 백제는 배 타고 여행하기 좋은 서해와 동아시아 바닷길의 중심인 남해를 끼고 중국·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과도 교류가 활발했다. 그 시절 한·중·일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백제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백제 소년 서동은 어떻게 왜국(일본)의 소년 쇼토쿠와 진나라(중국) 소년 리우베이와 만나고, 친구가 됐을까. 백제왕의 명령으로 왜국으로 간 서동이 얼떨결에 맡게 된 탑 건설 임무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흥미진진한 역사 동화를 통해 1500년 전 그들의 삶을 엿보고 배울 점을 찾아보자. 초등 전 학년.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
김일옥 글, 박지윤 그림, 88쪽, 개암나무, 1만1000원
고구려, 하면 떠오르는 인물로 광개토 대왕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려를 동아시아 최강대국으로 이끈 광개토 대왕의 업적을 새긴 광개토 대왕비를 의인화해 고구려 700년 역사를 풀어낸 책이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부터 나라의 기틀을 다진 소수림왕,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린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 수나라 군대를 물리친 을지문덕 장군과 당나라 군대와 싸워 안시성을 지킨 양만춘 장군 등 용맹한 고구려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중국과 일본의 주장이 왜 역사 왜곡인지 이해할 수 있다. 또 고분벽화 등 고구려의 다양한 문화재를 실어 고구려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 초등 전 학년.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김경옥 글, 최정인 그림, 152쪽, 청어람주니어, 1만1000원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잘 알려졌지만 그가 멸망시킨 고려의 마지막 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자객에 쫓겨 다니던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 부부가 작은 암자에 숨어 소녀와 삽살개가 날라다 준 밥을 먹으며 지낸 5일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경기도 고양에 전해오는 공양왕 부부가 귀여워한 삽살개 이야기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한 것. 세상에 버림받은 왕과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녀 미름, 태어난 지 열흘 만에 버려진 삽살개 호법이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며칠은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매력을 전한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세워지던 격변기 백성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지도 위의 한국사

지도 위의 한국사

『지도 위의 한국사』
조지욱 글, 김효진 그림, 96쪽, 사계절, 1만2000원
우리 조상은 어디에서 왔을까? 고구려·백제·신라는 왜 한강을 차지하려고 싸웠을까? 고려가 천리장성을 쌓은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 8도는 무엇을 경계로 나눈 걸까? 일본은 왜 경복궁을 헐고 그 자리에 조선 총독부를 세웠을까? 역사를 배우다 보면 다양한 질문이 떠오른다. 그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함께 살펴봤다. 바로 지도를 통해서다. 지도 위에 인물과 사건을 펼쳐 놓으면 어렵게 느껴지던 역사가 훨씬 쉬워질 거라는 저자는 학교에서 24년째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지리학의 눈을 갖춰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말랑말랑 동시로 시작하는 초등 인물 한국사

말랑말랑 동시로 시작하는 초등 인물 한국사

『말랑말랑 동시로 시작하는 초등 인물 한국사』
금해랑 글, 노성빈 그림, 212쪽, 개암나무, 1만3000원
고조선을 세운 단군부터 독립운동의 기둥 김구까지,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인물 55인을 담은 책이다.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동시로 담아 노래하듯 따라 읽으며 한국사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세종대왕과 내가/ 닮은 점은/ 고기 좋아하는 것/ 움직이기 싫어하는 것’이라며 동시를 읊다 보면 역사적 인물에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 이어지는 일화를 통해서는 역사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와 관련된 사건의 핵심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인물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이야기지만, 이어서 읽다 보면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다. 초등 전 학년.
 
 
 

소중 책책책 10월 14일자 당첨자 발표

10월 14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놀면서 배우는 한국 축제』 우재민(서울 연천초 4)
『역사 숲 체험 학습』 신지환(서울 염동초 1)
『한강 걷는 길』 김단우(경기도 광명북초 3)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신라 경주·백제 공주 부여』 유경민(충남 원당초 2)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이도윤(서울 용강초 5)
『일제의 흔적을 걷다: 남산 위에 신사 제주 아래 벙커』  김수겸(서울 대모초 6)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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