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e글중심] 경복궁에 웬 북한 스타일?

[e글중심] 경복궁에 웬 북한 스타일?

스마트폰을 좌/우로 움직이면
전체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글중심] 경복궁에 웬 북한 스타일?

중앙일보 2019.10.28 00:10 종합 33면 지면보기
e글중심

e글중심

#경복궁_근무복 #인민스타일
 
차이나 칼라에 빨간 소매. ‘경복궁 근무복’을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입니다. 경복궁 직원들이 입을 옷으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선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답니다. “중국 자금성, 북한 금수산태양궁전인 줄” “홍위병 복장 같다”고 합니다. “차라리 홍길동 포졸 옷, 개량 한복을 입히라”는 주문이 많습니다. 일부는 “직원들까지 한복을 입으면 관람객·직원 구별이 안 된다”며 새 근무복을 옹호합니다. 문화재청은 “대국민 조사를 한 디자인이라 현재는 수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82년생_김지영 #평점테러
 
여성은 9점대, 남성은 2점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 평점입니다. ‘캡틴 마블’에 이어 또다시 젠더 갈등입니다. 포스터에서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고 했던 것과 달리, 모두의 공감은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한편에선 “딸·아내·엄마로서 겪었던 내 얘기”라고 공감합니다. 반대로 영화 속 김지영과 비슷하거나 어린 이삼십대 남성들은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별은 기성세대가 했는데, 화살은 2030에 향한다”는 겁니다. 심지어 “52년생이면 이해하겠다”라고도 했습니다.
 
 
#정경심_구속 #환호_혹은_탄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을 놓고도 나라가 둘로 갈라졌습니다. 한쪽에서는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게 돼 버린 정권” “어쩌다 대한민국이 당연한 결과를 두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나라가 됐을꼬”라고 합니다. 증거 인멸 의혹이 짙어 구속이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여의도와 서초동에선 항의와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정경심 사랑해요!” “석방하라!”를 외쳤습니다. 한 네티즌은 읊조리듯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는 불의에 항거하는 민족. 과연 지금은 어느 쪽이 불의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건가.”
 
e글중심지기=장서윤 인턴기자

트렌드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기사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