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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그먼 만루포, 휴스턴 WS 2연패 뒤 2연승

중앙일보 2019.10.27 13:46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이 WS 4차전에서 역대 20번째 만루홈런을 친 뒤 외야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이 WS 4차전에서 역대 20번째 만루홈런을 친 뒤 외야를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2대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5차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전 예정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 8-1로 이겼다. 홈 1,2차전을 연이어 내줬던 휴스턴은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 타선은 초반부터 터졌다. 1회 초 호세 알투베, 마이클 브랜틀리의 연속 안타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안타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5회엔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 이후 로빈슨 치리노스가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으로부터 투런포를 때려내 4-0을 만들었다.
 
만루홈런을 친 브레그먼을 축하하는 조지 스프링거(왼쪽)와 마이클 브랜틀리(오른쪽). [AP=연합뉴스]

만루홈런을 친 브레그먼을 축하하는 조지 스프링거(왼쪽)와 마이클 브랜틀리(오른쪽). [AP=연합뉴스]

휴스턴은 이날 선발로 불펜투수인 호세 우르퀴디를 내보냈다. 우르퀴디는 예상보다 길게 마운드를 지켰다. 무려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하며 리드를 지켰다. 워싱턴은 6회에 1점을 따라붙으며 반격 기회를 노렸다. 승부는 7회에 완전히 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1사 만루에서 브레그먼이 페르난도 로드니의 낮은 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만루홈런.
 
브레그먼은 4차전 활약으로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정규시즌 타율 0.296, 41홈런, 112타점을 올렸던 브레그먼은 이번 WS 들어 주춤했다. 1차전과 3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율 0.077(1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5차전을 방문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5차전을 방문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두 팀의 5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게릿 콜, 워싱턴은 맥스 셔저가 선발로 나선다. 이번 5차전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다. 워싱턴에서 워싱턴 세네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86년 만에 열리는 WS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미국 대통령이 WS를 방문하는 건 조지 W. 부시 이후 18년 만이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뉴욕 양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WS 3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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