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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우선 협상 대상 부지에 ‘세종시’ 선정

중앙일보 2019.10.25 22:53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네이버 제공=뉴스1]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네이버 제공=뉴스1]

 
네이버가 제2 데이터센터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정했다.  
 
25일 네이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컨설턴트의 자문 및 경영진·실무진의 의견, 당사의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제안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며 “해당 대표 제안자와 당사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지으려 했으나 주민 반발로 건립 자체가 무산됐다.  
 
이후 네이버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30일 세종(2곳), 경북 구미시, 경북 김천시, 대구, 대전, 부산, 충북 음성군, 경기 평택시(2곳) 등 10곳을 제2 데이터센터 후보 부지로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를 진행한 결과 세종을 우선 협상 부지로 결정하게 됐다.
 
세종시 제안대표자와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에 성공하면, 네이버는 2020년 상반기 제2 데이터센터의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사용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부터 제2 데이터센터의 디자인을 결정할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공모’도 시작했다. 최종 설계안 선정 발표는 오는 12월 9일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각’에 이은 제2 데이터센터 건립에는 사업비로 총 5400억원이 쓰인다. 제2 데이터센터의 면적은 ‘각’보다 2배 가까이 큰 10만㎡(3만250평), 지상층 연면적은 5배 가까이 큰 25만㎡(7만5625평)가 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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