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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검찰개혁 변수 만들까봐, 조국 후임 서두르지 않겠다"

중앙일보 2019.10.25 19:14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청산' 지시와 관련해 "국민들의 정서에 배치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남북 관계를 훼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관광 자체는 유엔 안보리 제재 해당되는것 아니지만 관광 대가를 북한에게 지급하는 것은 제재 위반될 수 있어서 기존 관광방식은 되풀이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또는 북·미 간 비핵화 견해차에 대한 질문에 "남북 간에 '완전한 비핵화'란 말을 사용하는데 그 완전한 비핵화란 건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수준과 같다"며 "그런 의지를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번 피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뿐 아니라 김 위원장을 만난 모든 정상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시진핑 주석도 한결같이 확인하는 바"라며 "문제는 그에 대한 김 위원장이 바라는 조건을 미국이 대화를 통해 받쳐줄 수 있느냐"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 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출입기자 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에 대해 "우선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금 우선 검찰 개혁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된 수사도 진행 중이고 또 패스트트랙으로 가있는 입법이 될 지 하는 것도 관심사이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약간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서 나오는 추가 개각설에 대해선 "지금 법무부 장관 외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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