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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37명 숨진 호주 울룰루. 영구 출입금지 하루 앞두고 관광객 북새통

중앙일보 2019.10.25 15:55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단일 암석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호주 노던 준주 울룰루-카타튜타 국립공원에 있는 울룰루(Lluru)가 영구 등반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마지막 등반을 하려는 인파로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고 외신이 전했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호주 국립공원 이사회는 지난 2017년 11월 '지구의 배꼽'으로 알려진 울룰루를 내일(26일)부터 등산객들의 출입을 영구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구 금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최근 몇 주 동안 울룰루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금지 하루를 앞둔 이 날은 출입 시간보다 이른 새벽부터 몰려와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오르는 속도도 늦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돼 일부 관광객들을 아예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외신은 밝혔다.
영구 출입 금지를 이틀 앞둔 24일 관광객들이 울룰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구 출입 금지를 이틀 앞둔 24일 관광객들이 울룰루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높이 348m, 지름 3.6km의 울룰루는 하나의 거대한 붉은 암석 덩어리로 가파르고 표면이 미끄럽다. 여름 한낮 최고 온도는 47도까지 올라간다. 이런 열악한 환경적 조건 때문에 1950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무려 37명의 관광객이 이곳에서 사고와 탈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들이 울룰루의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전망대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관광객들이 울룰루의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전망대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울룰루는 호주 원주민 에버리지니 아난구족의 말로 '그늘이 지는 장소'란 뜻이다. 
울룰루를 매우 신성한 곳으로 여겼던 아난구 부족들은 그동안 관광객들의 등반 자제를 요청해왔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구 출입 금지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 아난구 부족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울룰루는 교회처럼 우리에게 매우 신성한 장소다. 그런데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와 막무가내로 기어오른다"며 " 그들은 울룰루에 대한 존경심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선 기자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가 26일 관광객들의 출입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AP=연합뉴스]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가 26일 관광객들의 출입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AP=연합뉴스]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관광객들이 줄지어 울룰루 암벽을 오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가 26일 관광객들의 출입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AP=연합뉴스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가 26일 관광객들의 출입이 영구적으로 금지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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