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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레너드, 르브론 이어 커리 제압

중앙일보 2019.10.25 14:50
LA 클리퍼스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오른쪽)이 개막 후 2연승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LA 클리퍼스 이적생 카와이 레너드(오른쪽)이 개막 후 2연승을 이끌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에 이어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LAC, LAL 이어 골든스테이트 연파
레너드 21분 뛰고 21점, 커리 3점슛 부진
밀워키 아데토쿤보 트리플 더블 기록
하든-웨스트브룩의 휴스턴 꺾어

LA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41-122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뒤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은 레너드는 이날 21분만 뛰고도 21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에 묘기에 가까운 슛을 쏘면서 파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레너드는 골든스테이트 커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커리는 23점을 올렸지만 3점슛 11개 중 9개를 놓쳤다. 앞서 레너드는 지난 23일 LA 레이커스와 개막전에서 3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당시 레이커스 제임스는 18점에 그쳤다. 
 
오라클 아레나에서 체이스센터로 홈구장을 옮긴 골든스테이트는 첫 경기에서 무려 141점을 내줬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랜트, 안드레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을 떠나 보냈다.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라 불리는 클레이 탐슨은 무릎부상으로 전반기 복귀가 어렵다. 이날 이적생 디안젤로 러셀은 20점을 올렸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어깨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레너드 뿐만 아니라 팀원 전체가 고른 득점을 올렸다. 패트릭 패터슨과 이비차 주바치도 각각 20점, 16점을 올렸다. 벤치멤버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이 각각 22점, 18점을 보탰다. 
 
LA 클리퍼스는 레너드를 앞세워 전반을 65-54로 마쳤다. LA 클리퍼스는 3쿼터에 점수를 111-87로 벌렸고, 4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지난 17일 NBA 30팀 단장 설문조사에서 46%(14명)가 우승후보로 꼽혔던 LA 클리퍼스는 실전에서도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휴스턴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밀워키 아데토쿤보. [사진 밀워키 인스타그램]

휴스턴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밀워키 아데토쿤보. [사진 밀워키 인스타그램]

 

또 다른 우승후보 밀워키 벅스는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경기에서 117-11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MVP 출신 듀오’ 휴스턴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에 판정승을 거뒀다.
  
아데토쿤보가 30점·13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휴스턴 제임스 하든은 19점을 올렸지만 자유투가 14득점이었고 야투성공률 15.3%에 그쳤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휴스턴으로 온 웨스트브룩은 24점·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을 50-66으로 마친 밀워키는 3쿼터에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78-89로 따라붙었다. 3쿼터에 하든의 슛을 아데토쿤보가 블록슛하기도했다. 밀워키는 4쿼터에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중반 아테토쿤보가 6반칙으로 퇴장당한 밀워키는 휴스턴 웨스트브룩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과 어산 일야소바의 슛이 터지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린 기자 rpakr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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