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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시설 철거 통지한 날… 김정은 양덕 온천지구 방문 공개

중앙일보 2019.10.25 11:3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금강산관광지구와 정말 대조적이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이다( 23일 금강산관광지구)".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를 돌아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개운하다(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와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를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50여일 만에 다시 시찰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양덕군 온천관광지구는 스키장과 온천, 건강치료 시설 등이 들어간 복합휴양 시설이다. 

[서소문사진관]

 
 정부와 현대아산이 9947억 3000여만원을 투입한 금강간 관광지구.[중앙포토]

정부와 현대아산이 9947억 3000여만원을 투입한 금강간 관광지구.[중앙포토]

김 위원장은 금강산관광지구 방문 당시 "적당히 지어 놓고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한 자본주의 기업들의 건축이다"며 "남측에서 지은 시설물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정부와 현대아산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9947억 3000여만원을 투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김정은 오른쪽),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맨왼쪽) 및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김정은 오른쪽),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맨왼쪽) 및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반면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에 대해 김 위원장은 "관광지구가 지대적 특성과 자연환경에 잘 어울리게 건설됐다"면서 "건설에 동원된 부대는 싸움 준비도 잘하고 건설도 멋들어지게 잘 한다" 며 관광지구 건성을 담당한 군을 높이 평가했다.

또 "근로인민 대중의 요구와 지향을 구현한 사회주의 건축의 본질적 차이를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온천 달걀을 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온천 달걀을 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또 "건축에서 하나의 비약", "이것이 우리식, 조선식 건설"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식 개장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인 온천지구 곳곳을 살피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담배를 피면서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담배를 피면서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현장 관계자들은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김 위원장에게 보여주며 온천의 수온이 높은 온천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노천탕에 들어가 있는 인민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또 온천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는 대리석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건설현장 간부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모습도 보였다.   
현지지도에는 장금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비롯한 김여정, 현송월 등 당 간부들과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북측에서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 계획에 대해 논의하자고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윤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상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개장을 앞둔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전경.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관광지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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