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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이정은...악천후에도 뜨거운 샷

중앙일보 2019.10.24 21:51
고진영이 24일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고진영이 24일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24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날 코스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LPGA 투어를 관전하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2위
단독 선두는 6언더파 기록한 호주 동포 이민지
악천후에도 대회장 찾은 갤러리 환호

 
 갤러리들의 관심을 특히 많이 받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세계랭킹 4위 이정은. 고진영과 이정은은 이날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호주 동포' 이민지에 1타 차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두말 할 것 없이 고진영이다. 세계랭킹 1위로 고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에 출전하는데다 대회 스폰서는 고진영의 후원사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하게 된다. 올해의 선수상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아직 54홀이나 남아 있어 미리 장담하기는 싫다. 매 순간이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완성도가 높아지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4일 열린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이정은.

24일 열린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이정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도 갤러리들의 응원에 화답하듯 뜨거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정은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이상 파 4)에서 3m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더해 노보기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사실 최근에 샷감과 퍼트감이 좋지 않았고, 오늘은 날씨도 좋지 않았는데 잘 마무리하게 되서 1라운드를 계기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며 "시즌 초부터 신인상만 생각했는데, 언니들의 길을 따르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 아시안 스윙에서 1승만 하면 최고의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한 '재미 동포' 다니엘 강도 나란히 노보기 플레이로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세영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임희정, 나희원, 이소미 등이 4언더파 공동 6위다.
 
 
 부산=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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