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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택시 타기 위해 옥상으로? 볼로콥터 시험비행

중앙일보 2019.10.23 11:07
도심 속 하늘을 나는 '항공 택시' 볼로콥터의 상상도 [사진 볼로콥터 홈페이지]

도심 속 하늘을 나는 '항공 택시' 볼로콥터의 상상도 [사진 볼로콥터 홈페이지]

택시를 타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야 할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열린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에서 22일 세계 최초의 항공 택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가 22일 공개됐다
본격적인 항공 택시 버티포트 도입에 앞서 이날 볼로콥터(Volocopter)가 제작한 eVTOL (전기 수직 이륙 및 착륙) 시험비행이 실현됐다.
 21 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에서 관람자들이 볼로 콥터 무인 항공 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21 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에서 관람자들이 볼로 콥터 무인 항공 택시를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22 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상공에서 볼로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2 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상공에서 볼로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볼로콥터는 이날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서 드론 택시(eVTOL)의 이착륙과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회사는 2011 년 전기 멀티 콥터를 사용한 최초의 유인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22일 볼로콥터가 싱가포르 도심을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2일 볼로콥터가 싱가포르 도심을 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볼로콥터는 18개의 로터로 작동하는 전기식 드론이다. 엔진의 동력으로 메인 및 테일 로터를 작동하는 헬리콥터와 다르다. 시제품 Volocopter 2X는 조이스틱을 이용해 비행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상용화되면 자율 비행도 가능해진다. 최대 속도는 시속 110km, 로 이동하여 200kg 정도의 수화물이나 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주 수요자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는 승객들로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가 목표다. 이른바 하늘을 나는 프리미엄 택시다.
볼로콥터 이착륙장[EPA=연합뉴스]

볼로콥터 이착륙장[EPA=연합뉴스]

빠르면 2021년 싱가포르에서 하늘을 나는 항공 택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볼로콥터사와 항공 택시 사업과 관련해 '도입 대화'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항공 택시의 첫 상업 비행을 싱가포르와 두바이 중 한 곳을 저울질 중이다.
볼로콥터사 헬레나 트랙(Helena Treeck) 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에서 5년 안에 첫 상업 루트가 개설되기를 바란다"며 "싱가포르는 첫 번째 경로 중 하나 일 가능성이 있는 경쟁자"라고 말했다.  
22 일 관람자들이 볼로콥터 2X를 시승해 보고 있다. 18 개의 로터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유인 전기식 멀티 콥터로 도시 내부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EPA=연합뉴스]

22 일 관람자들이 볼로콥터 2X를 시승해 보고 있다. 18 개의 로터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유인 전기식 멀티 콥터로 도시 내부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EPA=연합뉴스]

관람자들이 볼로콥터 2X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관람자들이 볼로콥터 2X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편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22일 글로벌 업체들이 도심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하늘을 나는 택시' 시범 운행에 나섰다고 소개하면서 자동차 사업 개편 의지를 내보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사내 자유토론회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50%, PAV(Private Air Vehicle 소형항공기) 30%, 로보틱스 20%인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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