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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통일연못에 비단잉어 200여 마리 기증

중앙일보 2019.10.2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5면 지면보기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기증식에서 임진각 통일연못에 직접 기른 비단잉어 200여 마리를 방사하고 있다. [사진 에이스침대]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기증식에서 임진각 통일연못에 직접 기른 비단잉어 200여 마리를 방사하고 있다. [사진 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이 직접 기른 비단잉어 200여 마리를 임진각 통일연못에 기증했다. 지난 15일 오후 임진각 통일연못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안 회장과 황수진 파주시청 문화교육국 국장 등  파주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단잉어 200여 마리를 방사했다.
 

에이스침대

안 회장은 30여 년 전부터 각별한 애정으로 비단잉어를 사육해왔다. 봄부터 가을까지 에이스침대의 각 공장 연못에서 사육하던 잉어들을 추운 겨울이 되면 안전한 여주의 양어장으로 옮기는 등 정성을 쏟아왔다. 특히 기증된 비단잉어들은 빛깔이 곱고 무늬가 균등한 고급 품종으로 6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다고 밝혔다.
 
기증된 비단잉어가 방사된 장소는 임진각 국민 관광지의 자유의 다리 아래에 위치한 ‘통일연못’이다. 한반도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통일연못은 남북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는 장소다.
 
안 회장은 “나도 실향민이라서 실향민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한반도 모양을 닮은 통일연못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비단잉어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향과 가족을 그리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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