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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인기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10% 추가 공급

중앙일보 2019.10.22 11:37
아이폰11시리즈가 전작 대비 흥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이폰11시리즈가 전작 대비 흥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11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계획 대비 10% 추가 공급한다. 모바일용 OLED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90% 안팎을 차지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1시리즈 중 OLED 패널이 들어가는 아이폰11 프로(5.8인치), 아이폰11 프로맥스(6.5인치)에 OLED를 납품한다.
 

아이폰11 판매호조에 애플, 삼성에 "패널 증산" 요청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당초 계획(약 3360만대) 대비 360만대가량 늘어난 3700만대가량의 OLED 패널을 애플에 납품한다. 중화권과 유럽 등지에서 아이폰11 시리즈가 예측 수요 대비 더 많이 팔린 덕분이다. 부진을 겪은 전작(아이폰XS)과는 다른 양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증산 시기는 애플의 일본·대만 협력업체(벤더)들이 부품 생산량을 늘린 시기(지난달 하순 이후)와 일치한다. 최근 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공식 판매 시작 직후, 대만 폭스콘과 일본 벤더에 연말까지 생산하기로 했던 아이폰11 시리즈 전체 물량(약 7000만대) 대비 10% 늘어난 700만~800만대가량에 들어가는 부품을 더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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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달 10일 액정(LCD) 패널을 쓰는 아이폰11,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등 총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마진이 많이 남는 OLED 패널을 애플에 90%가량 납품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애플의 주력 상품인 5.8인치 아이폰11 프로에는 전량, 6.5인치 아이폰11 프로맥스에도 대부분 패널을 공급한다. LCD 스크린을 쓰는 아이폰11엔 재팬디스플레이가 절반, 그다음 LG디스플레이와 샤프가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대화면 OLED를 쓰는 아이폰11 프로맥스에도 패널 약 700만~800만대를 납품한다. 
 
LCD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삼성디스플레이나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선 아이폰11이 많이 팔려야 수익 구조에 도움이 된다. 애플은 제품 납품이 성사되기까진 까다로운 스펙을 요구하지만, 일단 제품을 공급하면 국내 업체 대비 마진을 충분히 챙겨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T, 아이폰 11 모델 3종 사전예약 실시   (서울=연합뉴스) KT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KT샵에서 신규 아이폰 11 모델 3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10.17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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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공식 판매, 사전 예판도 기대 이상 수준  

국내에선 오는 25일 아이폰11 시리즈가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의 사전 예약판매는 기대 이상 수준이다. 애플의 고정 구매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앞서 아이폰11시리즈는 뒷면 카메라를 놓고 ‘인덕션’이나 ‘면도기’ 같다며 디자인 혹평을 받았다. 또 4G LTE만 지원한다는 이유로 국내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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