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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AFC에 '평양원정' 유감표명

중앙일보 2019.10.18 23:31
대한축구협회가 18일 AFC에 공문을 발송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18일 AFC에 공문을 발송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29년 만의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남북 축구 대결이 무중계·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데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징계 여부를 검토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AFC에 17일 오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KFA는 공문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 북한축구협회의 협조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특히 KFA가 대표팀과 더불어 수차례 미디어 및 응원단의 입국 협조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항에 대한 협조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FIFA 윤리 강령 14조(중립의 의무) '각국 협회 및 대륙연맹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각각의 기능에 맞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와 AFC 경기운영 매뉴얼(33.2) '홈 경기 개최국에서는 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팀 인원 및 미디어, 응원단 등에 대해 어떠한 차별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조항을 들면서 "이러함에도 북한축구협회는 필요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KFA는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AFC가 적절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만한 사항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경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AFC의 노력을 촉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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