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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어 여자축구도 남북대결 펼친다

중앙일보 2019.10.18 19:29
남자 축구가 29년 만의 평양 원정으로 북한과 대결을 펼친 데 이어 여자 축구도 남북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올림픽 최종예선 북한과 한 조
경기는 내년 2월 제주에서 열려
12월에도 한 차례 북한과 경기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하우스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A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제주에서 남북전을 치른다. 여자 축구에서 남북전이 마지막으로 열린 건 한국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다.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9위의 강팀이다. AFC 가입국 중 호주(8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한국(20위)은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1승3무15패로 열세다. 최근 경기인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일본 지바)에서도 0-1로 졌다.
 
이번 남북 대결은 의미가 남다르다. 남자대표팀이 지난 15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평양 원정에서 무관중·무중계 속 고전 끝에 0-0으로 비겼기 때문이다. 한국과 북한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2개월 앞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미리 한 차례 맞붙는다. 
 
이번 최종예선은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열린다. 한국과 중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와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6일과 11일에 벌어진다. 승리한 2팀은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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