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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지지율에 울고 웃기엔 할 일이 너무 많아…일희일비 안 해"

중앙일보 2019.10.18 13:0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등락하는 것에 대해 “지지도에 울고 웃기에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18일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국 장관 사퇴 이후 지지율 변화를 어떤 의미로 생각하고 있느냐?”는 진행자 질의에 “그날그날 나오는 숫자를 저희도 보고는 있지만 우리 정부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결국 정부가 끝난 이후에 인정을 받는지 여부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저희 사무실마다 ‘춘풍추상(春風秋霜·남을 대할 때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이라는 액자가 걸려있는데 지지율이 굉장히 좋았을 때 대통령께서 사무실마다 걸어놓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지율이) 좋다고 해서 너무 거기에 방관하지 말라는 의미였던 것처럼 나쁘다고 해서 혹은 지금 올랐다고 해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이야기이신 것 같아서 저희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이 사퇴한 14일 이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10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4.1%포인트 오른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2.9%였다.
 
이어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해 5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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