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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셀카는‘V50S 씽큐’가 딱이네

중앙일보 2019.10.18 00:03 경제 3면 지면보기
최근 일주일간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50S 씽큐’를 사용해봤다. V50S는 지난 5월 출시돼 국내에서만 6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V50의 파생 모델로 똑같이 듀얼 스크린을 장착했다.
 

‘갤럭시 노트10’과 비교해보니
같은 데서 찍어도 더 넓게 담겨
가격 낮지만 무게 2배…휴대 부담

같은 위치에서 셀카로 촬영한 사진. V50S로 촬영한 사진에는 티셔츠의 ‘Parisien’이라는 프랑스어가 담긴다. 오른쪽은 같은 장소에서 갤럭시 노트10으로 찍은 사진. 김영민 기자

같은 위치에서 셀카로 촬영한 사진. V50S로 촬영한 사진에는 티셔츠의 ‘Parisien’이라는 프랑스어가 담긴다. 오른쪽은 같은 장소에서 갤럭시 노트10으로 찍은 사진. 김영민 기자

일단 카메라부터 살펴봤다. V50S와 전작 V50의 외관 차이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부분이다. 전작까지 ‘펜타 카메라(카메라 5개)’를 셀링 포인트로 내세웠던 LG는 V50S에선 스마트폰 앞면에 카메라 한 개, 뒷면에는 두 개로 카메라 수를 줄였다.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V50S셀프 카메라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대비 넓은 화각을 보여준다. 세로 사진으로 셀프 사진을 찍었을 때에도 노트10 대비 더 넓은 화각(카메라가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각도 범위)으로 촬영됐다. 같은 위치에서 찍었더라도 가로, 세로로 더 넓어졌다. 갤럭시 노트10에는 소니와 삼성의 1000만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돼 있다. 물론 사진 성능에는 하드웨어만큼 손떨림보정기술(OIS),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통한 자동보정 기능 등 소프트웨어(SW) 요소가 큰 역할을 한다.
 
노트10 Vs. V50S 스펙 비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노트10 Vs. V50S 스펙 비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LG전자는 전작(V50)에서 제기된 이용자 불만 사항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까지 스마트폰 뒷면에 있던 지문 인식 기능을 스크린 안에 내장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듀얼 스크린 전면부에 설치한 알림창 기능, 그리고 어느 각도에서나 듀얼 스크린을 세울 수 있는 프리스톱 힌지 등은 V50S가 전작과 달라진 점이다.
 
V50S에 지문 인식을 다섯번 했을 때도 한 번도 잠금 해제에 실패하지 않았다. 다섯 차례 모두 지문을 버벅댐 없이 그대로 읽어냈다. LG의 V50S는 광학식 지문 인식 센서를 넣었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V50S(119만9000원)는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 OS에서 합리적 대안이 될 수도 있음 직하다. 노트10 플러스(최소 139만7000원)와 비교하면 약 20만원, 노트10 기본형(124만8500원) 비해서도 약 5만원 저렴하기 때문이다. 두 제품의 최대 공시지원금 역시 같다. (SK텔레콤 32만원, KT 33만원, LG유플러스 33만원)
 
다만 여전히 듀얼 스크린을 재킷 안주머니에 넣긴 불편하다. 본체(192g)에 듀얼 스크린(134g)을 더하면 326g이 나간다. 노트10은 168g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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