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엄격한 국경이 부활해선 안 된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7/d24d34a4-0483-4bf0-862f-75b4b20939a5.jpg)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엄격한 국경이 부활해선 안 된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들. [AFP=연합뉴스]
EU 정상회의 전날까지도 재합의 실패
연정파트너 북아일랜드연합당이 반대
북아일랜드·본토간 국경 설치가 문제
하원 통과 여부에 브렉시트 향배 달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 대표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7/2709b3fb-76d7-4048-9b79-e11c6fc626be.jpg)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 대표 [AFP=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세관 등을 설치해 엄격하게 국경을 관리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대안을 EU 측에 제시했다. 북아일랜드가 법적으로 영국의 관세 체제를 따르되 일정 기간 동안 EU 관세 동맹에 남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럴 경우 북아일랜드가 있는 섬과 영국 본토 사이에 관세 및 규제 국경이 생기게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치인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나섰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7/72e414ef-d4fc-4a7b-b49e-cd78d3d4eccf.jpg)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치인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나섰다. [AFP=연합뉴스]
DUP와 보수당 강경파가 수용 쪽으로 돌아서면 영국과 EU는 합의안을 문서화하고 남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하원에서 통과할 경우 EU 정상회의를 또 개최하는 등 절차를 위해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브렉시트는 3년여간의 논란을 끝으로 시행될 수 있게 된다.
반면 EU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영국 하원에서 부결될 경우 브렉시트는 또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존슨 총리의 거취가 흔들리면서 총선을 치르자는 등 분란이 나타날 전망이다.
![브렉시트 재합의에서 관건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 엄격한 국경이 부활해선 안 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7/bd6fad9f-7144-4275-bc0f-ab19958d7be9.jpg)
브렉시트 재합의에서 관건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 엄격한 국경이 부활해선 안 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AFP=연합뉴스]
런던=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