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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고위언론인포럼..."다른 점 인정하되 공동 이익 추구해야"

중앙일보 2019.10.16 17:51
16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중고위언론인포럼. 왼쪽부터 한국측 단장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궈웨이민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차관), 김용삼 문화체육부 제1차관, 쉬린 신문판공실 주임(장관),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팡정휘 외문국 부국장, 천스 중국일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신문판공실]

16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중고위언론인포럼. 왼쪽부터 한국측 단장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궈웨이민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차관), 김용삼 문화체육부 제1차관, 쉬린 신문판공실 주임(장관),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팡정휘 외문국 부국장, 천스 중국일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신문판공실]

한ㆍ중고위언론인포럼이 16일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다. 양국 언론인 20여 명은 '문명교류와 4차 산업혁명 증진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국 건국 70주년과 미ㆍ중 무역전쟁이 벌어진 와중에 열리면서 양국 정부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쉬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장관급) 은 환영사에서 "1992년 한ㆍ중 수교 후 27년 간의 성과에 양국 언론 협력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한·중 언론이 양국 관계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 및 역내 구도가 복잡하지만, 경제와 문화 협력을 통해 앙국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하경 단장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모순과 의견 불일치를 인정하되 싸우지 않는(agree to disagree)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성숙한 자세가 양국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최병일 한ㆍ중 고위언론인포럼 자문위원(이화여대 교수)은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자칫 세계의 기술 생태계가 쪼개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의 개방의지를 보여야 미ㆍ중 사이에 끼여 있는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 단장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겸 부사장, 궈웨이민 국무원 신문판공실 부주임(차관급), 김용삼 문화체육부 제1차관, 쉬린 신문판공실 주임(장관급),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팡정후이 외문국 부국장, 천스 중국일보사 사장,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김진호 단국대 교수 겸 홍콩 봉황TV 평론위원, 이상용 건국대 법학대학원 교수, 박정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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