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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 유시민 실체 알게 돼…‘감출레오’로 바꾸시오”

중앙일보 2019.10.10 20:28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나치의 선전부장 괴벨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이 공개한 조국 부인 자산 관리인과의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봤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호위무사 차지철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녹취록을 보니 알릴레오에는 조국에게 유리한 부분만 의도적으로 편집돼 방송된 것이 확인됐다”며 “녹취록 전문을 간단하게 살펴봐도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자신과 부인은 코링크PE가 블라인드 펀드라고만 알고 있었다는 조국의 해명은 거짓임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어 하 의원은 “그러나 유 이사장은 조국 펀드의 핵심사항은 외면하고 마치 조국 부부가 5촌 조카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라는 식으로 내용을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또 “조국 부부가 적극적으로 증거인멸 시도한 것이 확인됐지만 유 이사장은 검찰에 증거인멸을 인정했다는 자산관리인에게 거짓 증언을 유도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자산관리인이 증거인멸을 인정한 부분은 방송에서 편집됐다”면서다. 
 
그러면서 “녹취록에 따르면 자산관리인은 검찰수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인터뷰 내내 유 이사장은 검찰이 편파적인 수사를 하는 것처럼 답변을 유도했다. 언론과 검찰이 대단한 커넥션이라도 있는 것처럼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또 “조국 사태가 그나마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있다면 여권의 대권후보로 거론되던 유시민이란 분의 실체를 국민이 알게 됐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전 게시글을 통해서도 “유시민 알릴레오? ‘감출레오’로 이름 바꾸세요! 조국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했다”며 “법적으로 제일 중요한 증거인멸 인정 진술은 삭제했다. 악마의 편집이었다. 당당함은 사라지고 비루함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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