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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삼성 찾은 문 대통령, 이재용 이름 직접 부르며 “감사”

중앙일보 2019.10.10 16:23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도착, 이재용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도착, 이재용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이날을 포함해 이 부회장과 9번 만났다. 공개적으로 이 부회장 이름을 부르며 감사 인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협약식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이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신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함께 해주신 기업인·대학·연구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부회장도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을 만들자는 대통령의 말씀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이 부회장을 호명하며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난 건 취임 후 9번이다.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7번째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30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이 부회장이 직접 발표했을 당시 이 부회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삼성전자에 박수를 보낸다”고만 했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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