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서울대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나눠주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0/b4fa0a8d-be4b-4985-bd8f-67d6873dee98.jpg)
서울대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서울대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나눠주고 있다. [뉴스1]
서울대생 나눠주자 200m 장사진
조국 사태를 통해 공정의 가치가 훼손됐다고 느낀 일부 서울대생들은 스스로를 ‘샤붕이’(서울대 정문 조형물을 본뜬 ‘샤’와 붕어의 합성어)라고 부르며 자조한다. ‘샤’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정문의 모습을 한글로 삼아 읽은 것이고, ‘붕’은 붕어에서 따왔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서 만난 최모(25)씨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고 느꼈다. 결국 노력해도 개천 속 가재, 붕어 신세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