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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빙기실체험휴양마을과 마을기업으로 많은 성과 이뤄

중앙일보 2019.10.10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빙기실마을은 모든 주민이 동참하는 마을기업을 통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빙기실마을은 모든 주민이 동참하는 마을기업을 통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경남 거창군 북상면 빙기실마을은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덕유산·지리산·가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이 적고 무더위에도 열대야가 거의 없는 사람 살기 좋은 마을로, 마을 주민이 참여한 빙기실체험휴양마을과 빙기실마을기업이 있다.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고, 많은 마을과 단체에서 견학을 온다. 마을과 계곡을 찾는 관광객도 청정한 자연환경과 따뜻한 주민을 보고 정착하고 싶어 한다.
 

소득·체험 분야 금상 -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

 이처럼 행복한 마을이 되기 전의 빙기실마을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2006년 30가구 69명이던 마을 주민은 2017년 24가구 43명으로 감소했고, 조직을 이끌던 청장년들은 백발의 노인이 됐다. 마을을 이끌어갈 청장년은 부족해지고 2012년 이후 주민들은 교육도 받지 못하면서 마을은 질적·양적으로 퇴보했다. 주민들은 자신감을 잃고 부정적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2017년 새롭게 선출된 운영진을 중심으로 마을이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운영진의 역량을 강화했고, 마을대학, 리스타트-체험휴양마을대학 등의 주민교육을 통해 주민 역량도 강화했다. 많은 회의와 토론을 통해 마을 조직을 재편해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빙기실영농조합법인과 마을기업을 설립했다.
 
 2017년의 많은 경험과 주민의 단합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마을사업을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지속해서 주민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26가구 47명으로 증가했다. 마을 활성화를 통한 마을 발전을 지켜본 많은 출향인과 자녀들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전 주민이 참여하는 행복마을 만들기를 통해 마을공동체는 활기를 되찾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제는 빙기실마을 주민이 함께 서로를 돌보는 빙기실 요양원(서로돌봄센터) 설립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김인생 빙기실마을 대표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빙기실마을은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어린이도, 청년도, 어르신도 모두 행복하게 사는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 마을기업의 발전을 통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빙기실 요양원을 설립해 독거 어르신들이 여유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마을이 주민 모두가 꿈꾸는 빙기실마을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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