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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2실점, 포스트시즌 첫 원정 승리 챙겼다

중앙일보 2019.10.07 11:10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이 악물고 투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러셀 마틴의 2타점 2루타로 3-2로 역전된 후,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다저스가 10-4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것은 처음이다. 
 
류현진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7이닝 무실점), 작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인 디비전시리즈 1차전(7이닝 무실점)에서 각각 승리를 안았다. 모두 홈 경기였다.
 
이날 마틴이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였다. 6회 역전타에 이어 8회에는 쐐기 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말 1사에서 애덤 이튼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이후 워싱턴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시속 146㎞의 높은 하이 패스트볼이 그대로 공략당했다. 그러나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타자들은 5회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기 시작했다. 5회 초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6회 초 패트릭 코빈으로 투수가 바뀌면서 공격의 포문이 열렸다. 다저스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디비전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다. 코리 시거와 A.J.폴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데이비드 프리즈가 안타를 쳐 기회를 다시 살렸다. 
 
7일 역전타를 치고 있는 러셀 마틴. [USA 투데이=연합뉴스]

7일 역전타를 치고 있는 러셀 마틴. [USA 투데이=연합뉴스]

 
2사 주자 1, 3루에서 베테랑 포수 마틴이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시켰다. 불이 붙은 다저스를 상대 투수 코빈은 막을 수가 없었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엔리케 헤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코빈은 앞서 홈런을 친 먼시에게 고의볼넷으로 걸어나가게 했다. 이후 투수는 완더 수에로로 교체됐다. 그래도 다저스 타자들의 분위기를 꺾을 수 없었다. 저스틴 터너가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8-2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6회 초에만 7점을 올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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