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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류현진...다저스의 선발 순서는 1급 보안

중앙일보 2019.10.03 14:11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을 올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서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선발 등판 날짜는 꽁꽁 숨겨져 있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AP=연합뉴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과 원정 경기 성적 등 다양한 지표 등을 고려해 선발 등판 차례를 결정했다. 1차전 선발은 워커 뷸러"라면서 "2, 3차전 선발은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이 나갈 예정인데, 누가 몇 차전에 나갈 건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의 2, 3차전 선발 투수 구상은 이미 끝났다. '1차전 경기 결과가 2차전 선발 투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라는 질문엔 "이미 2, 3차전 선발 투수를 결정해서 류현진과 커쇼에게 통보했다"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서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워싱턴도 2, 3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우리 선발 투수를 공개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의 의중을 아는 류현진과 커쇼도 입을 꾹 다물고 있다. 
 
디비전시리즈는 1, 2차전은 각각 4일과 5일 다저스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리고 3, 4차전은 각각 7일과 8일에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5차전은 10일 다시 다저스 홈으로 돌아온다. 류현진은 홈에서 극강이었다. 올해 홈에서 14경기에 나와 93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했다. 원정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로 15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으나 홈 경기 성적이 조금 더 좋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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