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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대 1 경쟁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 10곳 압축

중앙일보 2019.10.03 05:00 종합 15면 지면보기

9.6 대 1 뚫은 10곳…96 대 1은 누가 될까

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 '각' [사진 네이버]

강원도 춘천에 있는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 '각'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2022년 상반기까지 건립할 '제2데이터센터' 공개모집 결과 10곳의 후보지를 2일 1차로 확정했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개인, 민간사업자 등 최종 지원한 96곳 중에서다. 해당 부지는 경상북도 구미와 김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2곳, 충청북도 음성, 경기도 평택시 2곳이다.

부산·대구·대전·세종 등 1차 선정
2022년 건립…연내 최종 확정키로

 
유일한 수도권인 평택 부지를 제안한 경기도시공사(공공기관) 외에 8곳은 모두 지자체의 제안 부지다. 두 곳씩이 후보지에 든 세종시와 평택시의 경우 각각 세종시와 경기도시공사가 복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10곳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2일 제2데이터센터 후보 부지 10곳을 공개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2일 제2데이터센터 후보 부지 10곳을 공개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전자파가 해롭다'는 주민 반대에 부딪혀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포기한 후 지난 7월 12일~8월 14일 제2데이터센터 부지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 조건으로는 10만㎡(약 3만평) 이상의 부지 면적, 하루 5100t 이상의 상수도 공급량, 2000메가볼트암페어(MVA) 이상의 전력 공급 용량 등을 내걸었다.
 
모집 마감 후에는 네이버가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직접 현지실사를 다니며 부지를 검토했다. 네이버는 "제안자가 제출한 제안서, 현지 실사, 법규, 지역 조례, 고시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며 "재해·재난 및 지반의 견고함을 포함한 안전성과 통신·전력과 같은 인프라 활용의 용이성, 사업 일정을 고려한 시기의 적절성 등을 수치화해 외부 전문가에 의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철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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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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