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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관통한 태풍 '미탁'…강풍에 지붕 뜯겨 나가고 물 폭탄 쏟아져

중앙일보 2019.10.02 11:28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의 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있다. [뉴스1]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의 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있다. [뉴스1]

태풍 '미탁'이 2일 오후 제주를 지나 밤 10시를 전후에 전남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은 대만 해안을 스치듯 지난 뒤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방향을 틀어 'C'자 이동 경로를 보이며 현재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다. 
제 18호 태풍 미탁이 2일 오전 현재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 기상청]

제 18호 태풍 미탁이 2일 오전 현재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 기상청]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신천목장의 마사가 무너져 있다. [뉴스1]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신천목장의 마사가 무너져 있다. [뉴스1]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신천목장의 마사가 무너져 있다. [뉴스1]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 온 돌풍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신천목장의 마사가 무너져 있다. [뉴스1]

중심 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104㎞)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미탁'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제주에서는 지붕이 날아가고 전신주가 기우는 등의 피해를 줬다.  

[서소문사진관]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의 전선이 끊어져 한전관계자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의 전선이 끊어져 한전관계자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전 8시27분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밭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온 폭우로 잠겨 있다. [뉴스1]

2일 오전 8시27분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밭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몰고온 폭우로 잠겨 있다.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풍랑을 피해 온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풍랑을 피해 온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물론이고 남부지방에도 강풍을 동반한 '물 폭탄'이 쏟아졌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고 영덕과 고령 일부 지역에서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에 600mm,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영동에도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는 초속 35~45m, 섬 지역에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대피한 어선이 경북 포항 동빈내항에 가득하다. [연합뉴스]

18호 태풍 '미탁' 북상으로 대피한 어선이 경북 포항 동빈내항에 가득하다. [연합뉴스]

태풍 미탁의 이동경로. [그래픽 기상청]

태풍 미탁의 이동경로. [그래픽 기상청]

미탁은 2일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군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미탁'이 오후 9시 40분 목포 남쪽 약 30㎞ 거리에 있는 해남으로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이 태풍은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개천절인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있는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있는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있는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있는 2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스1]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경남 진주시 남강변 유등축제장 곳곳이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경남 진주시 남강변 유등축제장 곳곳이 물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연대봉생태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져 도로를 덮쳤다. [뉴시스]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연대봉생태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져 도로를 덮쳤다. [뉴시스]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마산댓거리 일원 도로가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마산댓거리 일원 도로가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의 한 건물 담벼락이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의 한 건물 담벼락이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한편, 태풍 '미탁(MITAC)'의 뜻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여성의 이름이다. 미크로네시아(MICRONESIA)는 그리스어로 '작다'의 미크로(MICROS)와 '섬'의 네시아(NESIA)의 합성어에서 보듯이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10만여명의 작은 연방 공화국이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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